창녕 밀양 고속도로 개통, 주행시간 17분으로 단축, 함양~창녕구간 고속도로 개통 예정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

 

국토교통부가 함양-울산고속도로(제14호선)의 창녕-밀양 구간이 오는 24년 12월 2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이 구간 개통으로 경남 내륙 지방의 동서를 연결하게 되며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경상남도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을 잇는 총 연장 28.5km, 4차로 신설 구간입니다.

사업비는 총 1조6832억원이 투입됐으며 주행이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42km에서 28.5km로 줄어듭니다.

 

 

창녕~밀양간 고속도로 중요성

 

창녕군과 밀양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태백산맥 남단 고개를 오르내리는 국도 24호선 2차로 도로만이 유일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두 지역 간 이동이 빠르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현재 운영 중인인 밀양-울산 고속도로가 창녕까지 연장되어 경남지역 주민의 생활권 확대가 예상되며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인 창녕 우포늪과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등 지역 관광자원 연계와 물류 활성화 등을 통해 연간 약 403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됩니다.

 

구간	거리	연결 지점	특징
창녕 나들목 → 밀양 나들목	20km	창녕 → 밀양	통행 시간 약 20분 단축
밀양 나들목 → 삼랑진 분기점	8km	밀양 → 삼랑진	경남 내륙 주요 연결
삼랑진 분기점 → 대구부산고속도로	5km	삼랑진 → 대구부산	대구 및 부산으로 접근성 향상

 

함양~창녕구간 고속도로 개통 예정

 

경남 내륙 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남북 간선축은 구축돼 있지만, 동서 간선축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동서 방향의 유일한 고속도로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동서축 연결이 강화되고, 미개통 구간인 함양-창녕 구간(70.9km)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7일 밀양영남루휴게소에서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처럼 창녕~밀양 고속도로의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경남 내륙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 관광, 물류, 주민 편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