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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개요
현재는 부산광역시 부산진역에서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역을 잇는 철도. 강릉역부터 제진역까지의 구간 중에는, 이미 영동선 선로가 부설된 삼척역 ~ 강릉역 구간을 빼면 공사 중이거나 착공 예정이다.
그런데 동해선보다는 동해남부선, 동해북부선이라는 이름이 먼저 사용됐다. 최초로 '동해선' 명칭이 적용된 곳은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이전에 먼저 동해본선으로 지정된 모량역 ~ 포항역 구간이다. 이후 동해선 울산 - 포항 구간 이설사업에서 포항역의 KTX 조기 개통 추진으로 인해 기존 경주역 이북 구간이 우선 개통하면서 동해남부선이 2016년 12월 30일부로 동해선(부산진 - 포항) 구간으로 편입됐다. 이후 경주역 이남 구간 이설도 2021년말에 완료되어 노선도 다시 하나로 정리됐다.
이후 2025년 신정에 영덕역 ~ 삼척역 구간(가칭 동해중부선)이 개통 예정이고, 중간에 끊겨 있는 강릉역 ~ 제진역 구간은 2028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2022년 착공식을 연 상황. 제진역 이북은 비록 운행 열차는 없지만 햇볕정책 당시 건설했는데, 북한 금강산청년선, 강원선, 평라선, 함북선을 거쳐 중국 지린성으로, 두만강선을 거쳐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선로가 2024년까지 물리적으로 이어져 있었다. 한편 평원선과 연계하여 서울을 우회해 부산 ~ 평양 이북을 잇는 바이패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
2021년 존재하는 지선들은 부산진 - 포항 구간에서 갈라지는 노선들뿐이며, 본선과 동해북부선 사이에 영동선 강릉 - 동해 구간과 삼척선(영동선 지선) 동해 - 삼척 구간이 개통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정식으로는 동해선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다만 영동선 묵호역 이북 구간을 처음에는 동해북부선이라고 부르기는 했다.
동해선 삼척 연장
2024년 9월 3일 영덕에서 삼척까지의 역명이 철도거리표에 개정(추가) 고시되었다. 2025년 1월 1일 영덕역~삼척역 구간이 개통되어 ITX-마음과 누리로가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영덕~삼척 구간 개통과 함께 삼척선 삼척역~동해역, 영동선 동해역~강릉역 구간이 동해선으로 편입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국토교통부고시 제2024-446호에 따르면 동해선 구간은 부산진역~삼척역 구간에 한하므로 삼척~동해~강릉 구간은 기존 이름을 유지한다. 향후 강릉역~제진역의 동해북부선 구간이 완공돼 동해선 전 구간이 완성된 뒤에 다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영덕~삼척 구간 연장으로 강릉과 부산을 직접 잇는 철도가 생기는 것은 군사적 목적으로도 유용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병 출타 때 강원도 최전방 부대와 부산에 있는 자택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됐고, 군용 화물 운송 수단도 하나 늘어난 셈. 특히 1함대, 제18전투비행단, 제23경비여단 복무자들은 쾌재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동해선 노선도
2024년 7월부터 영동선 석포역에서 출발해 동해선 모량역~남창역구간과 온산선을 경유하여 황산을 수송하는 화물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왜냐하면 고려아연이 2024년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이 최근 영풍과의 원료 공동구매·제품 공동영업을 종료한데 이어 관리가 까다로운 황산 분야 협력까지 중단하기로 한 것인데, 따라서 오는 7월부터는 온산선을 달리는 황산열차를 볼 수 없게 됐다.
2024년 12월 21일부터 중앙선 전구간 전철화 개통인 부전 - 청량리 KTX 이음, ITX 마음 열차가 증편 하게됐다. 이듬해 새해 첫날에 영덕 - 삼척 전철화 개통인 부전 - 강릉 ITX 마음 운행할 예정이므로 부전 - 경주 - 포항 구간의 열차 증차될 예정이다.
2023년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동해선을 경유하는 정기열차의 운행 빈도는 다음과 같다
동해선 신설역을 포함하여 동해선 노선도는 아래와 같다
동해선 구간
1) 부전역~태화강역 구간
일반열차와 병행하여 동해선 광역전철이 운행되는 구간이다. 사업명은 부산-울산 복선전철이다.
2) 태화강역 ~ 포항역 구간
사업명은 울산-포항 복선전철이다. 모량역에서 건천연결선, 경주삼각선를 만나며 현 사업으로 인해 중앙선이 모량역으로 종점이 전환된다.
3) 포항역 ~ 삼척역 구간
이른바 동해중부선이라고도 불리는 구간이다. 옛 동해남부선(부산진~포항)과 삼척선-영동선(삼척~동해~강릉) 사이에 끼어 있는 동해선의 '미싱 링크'였던 구간으로, 21세기들어 다시 건설이 추진됐다. 2018년에 포항~영덕 구간이 먼저 개통했고, 영덕~삼척 구간은 2025년 1월 1일 개통이 예정돼 있다.
4) 삼척역 ~ 강릉역 구간
동해선 전구간이 200km/h 이상의 속도로 고속화 되는만큼, 삼척-강릉 구간의 기존 선로도 고속화 논의가 생겨났다. 단선전철로 구상된다. 노선은 기존 해안 선형을 살리기 어렵고 지하건설도 어려워, 내륙으로 얼만큼 뺄지를 두고 논의가 생겨난다.
5) 강릉역 ~ 제진역 구간
안변역부터 양양역까지의 구간은 동해북부선으로 영업운행도 했지만, 강릉 - 양양 구간은 노반만 닦다가 광복을 맞았고, 곧이어 남북분단으로 인해 결국 양양 - 제진 구간은 6.25 전쟁 이후에 폐지됐다. 잠시동안 양양역 ~ 속초역 구간을 국가가 보유한 철도노선으로서 서류상으로 부활시켰으나, 실제로는 복구하지 않았고, 이후 영동선이 경포대역까지 개통됐다가 폐지되며 강릉역까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