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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철도 1호선 트램 노선도와 개통 목표 2028년
울산에 처음으로 도시철도(트램)가 들어섭니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던 울산이 도시철도를 도입하면서 교통 환경 개선과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개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월 11일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의 기본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 구간: 태화강역 ~ 신복교차로 (총 10.9㎞)
- 정거장 수: 15개 신설
- 이동시간 단축: 평균 버스 소요시간(40분) 대비 30%(12분) 단축
- 총 사업비: 3814억 원
- 개통 목표: 2028년
울산 트램의 특징과 노선도
이번 트램은 친환경 '무가선 수소전기 트램으로 도입됩니다.
- 배기가스 없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교통수단
- 1회 충전(20분)으로 200㎞ 주행 가능
- 전선을 설치할 필요 없어 도심 미관 보호
대광위는 울산 1호선 개통이 동해선 광역전철과의 환승 연계로 광역권 이동 편의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산 부동산 시장, 트램 개통으로 반등할까?
울산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부터 미분양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침체된 상황이었습니다.
- 2023년 말 미분양 주택: 4131가구 (전년 대비 40.5% 증가)
- 2023년 4분기~2024년 1월 신규 분양 단지 4곳 중 3곳 미달
그러나 2024년 초부터 울산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 2024년 1월 울산 아파트 거래 중 하락 거래 비율 41.7% (지방광역시 중 최저)
- 기존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거래가 더 많아진 상황
게다가 **2025년 1분기 울산의 신규 분양 물량 감소(1216가구, 전년 대비 감소), 입주 물량 '0건'**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 트램 개통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들은 도시철도 개통이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신한금융투자 양지영 수석:
- "지하철이 없던 울산에 트램이 신설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반영될 것"
- "특히 트램 정거장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업 진행 속도와 한계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트램은 인근 지역까지 광범위한 교통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업 특성상 예산 문제로 지연될 가능성 존재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전망과 향후 계획
울산시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 대광위는 울산 2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
- 향후 울산의 교통망 확충 및 부동산 시장 변화 지속 주목 필요
결론
울산 도시철도 1호선 트램 도입은 교통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사업 속도와 지역별 영향 차이를 고려해야 하며, 트램 정거장 인근 지역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